(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이 전소민에 퇴짜를 맞고 눈물을 글썽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76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에게 완전 결별을 통보받고 통침해하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마마는 오로라에 다시 한 번 프러포즈 했지만 거절당했다. 오로라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신의 매니저 설설희(전소민 분)에 끌린다는 것이다. 이에 충격을 받은 황마마는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매니저에 끌려?”라고 물었다. 오로라는 “능력 있는 사람이다. 부모님들이 잘해준다”라며 황마마의 세 누나들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황마마는 결국 오로라를 포기했다. 좋은 집안으로 시집가겠다는 오로라를 더 이상 붙잡을 수가 없었다. 황마마의 큰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듯했다.
설설희에게는 기회다. 황마마로 인해 자신의 연애 감정을 드러내지도 대시하지도 못했던 설설희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갈대와 같은 오로라의 마음이 언제 또 바뀔지 알 수 없다. 또 지금까지의 드라마 전개를 보더라도 대반전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오로라의 퇴짜로 침통해하는 황마마의 반격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