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구 적출 사건' 범인은 큰어머니 '충격'

입력 2013-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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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구 적출 사건

'중국 안구 적출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아동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망과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공안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산시성 린펀시에서 6살 남자 아이를 납치해 두 눈을 뺀 용의자가 큰어머니인 장후이잉(41)으로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 결과 장후이잉이 입고 있던 옷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유전자감식 결과 이 혈흔이 피해아동의 것으로 밝혀졌다.

장후이잉은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안당국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장후이잉 내외가 반신불수 상태인 노부모를 봉양하는 문제로 서로 갈등해온 것이 범행의 발단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은 "범인은 외지 말투를 쓰는 여성"이라고 진술해왔으며, 숙모의 자살소식을 들은 뒤에도 "큰어머니가 (나에게) 이렇게 했을리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달 24일 피해아동을 집 근처에서 붙잡고 끌고 가다가 교외에서 나뭇가지를 사용해 눈을 빼냈다.

공안당국은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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