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샌디에이고 상대로 5회까지 1실점...다저스 4-1리드, 승리투수 요건 갖춰

입력 2013-08-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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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푸이그의 안타에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되는 장면(사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한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회까지 4피안타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샌디에이고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한 류현진은 하지만 2회초 연속안타로 선제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단숨에 역전까지 시킨 것. 놀랍게도 동점타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은 모두 류현진이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류현진은 스털츠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7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2루 주자 마크 엘리스가 편안하게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큰 타구였다.

2루타를 치고 나간 류현진은 역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속타자 푸이그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쳤고 류현진은 이 타구에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 득점을 올린 것.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지만 류현진은 과감하게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세이프됐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말 곤잘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는 4-1까지 벌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피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실점(1자책점)했지만 삼진 4개를 빼앗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74개. 다저스는 5회말까지 4-1로 앞서있어 이대로 다저스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 류현진은 시즌 13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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