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원, 주유사업 반납… 재무구조 개선 안간힘

입력 2013-08-30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지 매각해 BW 상환

쓰리원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과 주유소 운영권을 반납한 뒤 재무구조 개선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쓰리원은 채권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3억5400만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59-10 토지(1110㎡ 중 660.30㎡)를 대신증권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매각 자금은 지난해 5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 전 상환하는데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자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채권을 상환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원은 지난 7월 운영서비스 평가 기준에 미달돼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 운영권과 휴게소 운영권을 반납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휴게소 부문은 2011년 109억원, 2012년 138억원으로 전체의 34.7%, 24.7%를 차지했다. 주유소 사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120억원, 127억원으로 매출비중은 38.3%, 22.8%에 달했다.

쓰리원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유류도소매업의 역량강화로 매출신장율은 약 46%를 기록해, 중단사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류도소매업 매출은 2011년까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서 올해 비중을 늘렸다. 매출 감소는 크지 않지만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1년 매출은 323억8043만원에서 2012년 593억2905만원으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억6104만원에서 11억3268만원으로 적자폭은 오히려 커졌다.

회사측은 “현재 주요 매출은 유류사업인데 영업이익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63,000
    • +1.53%
    • 이더리움
    • 4,394,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1
    • +1.92%
    • 솔라나
    • 190,600
    • +2.2%
    • 에이다
    • 577
    • +1.0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01%
    • 체인링크
    • 19,290
    • +1.79%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