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평택서 내달 2215가구 대단지 분양

금호건설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 평택에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다음 달 28일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전용 67~113㎡ 2215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 97%인 2143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이 편리하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평택지역은 삼성고덕단지, LG 산업단지, 신세계 복합쇼핑몰 및 미군부대 이전, KTX 평택역 신설 등 여러가지 개발호재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용이지구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분양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이 연기됐었다"며 "최근 금호건설과 시행사인 군인공제회가 평택지역에 대한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분양성이 양호하다고 판단돼 이번 분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