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피, “별 이유 없는데” 이스타코 내리막

입력 2013-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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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2분기 영업익 증가 불구 하락률 2위... ‘삼화페인트’ 하반기 매출 기대 30%↑

8월 넷째주(19~23일) 코스피 시장은 인도발 금융위기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급락했다.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9.95포인트(2.60%) 떨어진 1870.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출구전략이 신흥국에서의 급격한 자본 유출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불거지면서 신흥국 외환위기 우려가 인도, 인도네시아를 덮친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 매력 등을 고려하면 증시 낙폭이 제한되겠지만 일정 부분 부침이 불가피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주에는 삼화페인트, 일성건설, 동양철관 등이 상승률 순위 1~3위를 차지했고 이스타코, 덕성, 디아이 등이 하락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화페인트, 호실적 발표·하반기 실적 기대감 반영… 30%↑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삼화페인트로 나타났다. 이 종목의 이 기간 상승률은 30.13%로 주가는 6770원에서 8810원으로 올랐다.

지난 22일 삼화페인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667.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72.5% 증가한 1529억4400만원, 13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화페인트는 2분기 호실적 달성과 함께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기록하며 신고가 행진을 펼쳤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업용 도료 수요증가, 베트남 법인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공주공장 증설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일성건설은 지난주 장 초반 상한가를 시작으로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일성건설은 20.77% 상승해 8200원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이 같은 급등세에 대해 일성건설은 “주요사업 부문인 건축공사, 토목공사 등의 수주와 관련해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상승률 3위에는 동양철관이 이름을 올렸다. 진흥기업은 지난주 5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해 17.74% 상승률을 기록했다. DSR제강은 11.53%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률 4위를 차지했다.

◇이스타코, 27% 하락… 회사 측 “현저한 시황변동 사유없어”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이스타코로 나타났다. 지난 19~23일까지 하락률은 27.11%로 이 기간 주가는 1900원에서 1385원으로 떨어졌다.

이스타코는 지난주 초반 급락세를 보이다 장 마지막인 23일 소폭 상승하며 낙폭을 줄였다.

지난 22일 이스타코는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 8월 16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외에 시황 변동에 영향을 미칠 중요 공시 대상이 없다”고 22일 공시했다.

또한 덕성은 같은 기간 16.35% 주가가 빠지며 유가증권 시장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덕성은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주가가 4160원에서 3480원까지 빠졌다. 덕성은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음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덕성은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268억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6.5% 증가한 15억5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디아이는 15.98% 하락하며 하락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디는 지난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삼성전자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디아이는 삼성전자와 27억555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9% 규모다.

이 밖에 하이트론도 15.16% 하락했으며 한솔PNS(14.73%), 삼립식품(14.49%), IHQ(14.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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