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Chapter2’가 출시 50일 만에 발급매수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7월 1일 포인트 적립(M계열)과 캐시백(X계열) 혜택 기반의 투 트랙으로 단순화하고 카드상품을 22개에서 7개로 대폭 줄인 ‘Chapter2’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각종 복잡한 제한조건을 모두 없애고, 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이용금액에 따라 한도 제한 없이 최대 4%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M계열), 특화가맹점에서 최고 5% 캐시백 해주는(X 계열) 서비스로 주목을 끌고 있다.
‘Chapter2’가 50일 만에 카드발급 30만장을 돌파한 것은 상반기 월 평균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신규회원 가입 후 50만원 이상 이용해야 혜택이 주어진다는 조건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깊다.
질적인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Chapter2 고객의 1인당 월 평균 이용금액은 87만원으로 상반기 신규고객의 65만원 대비 34% 높아졌다(M 기준). 이처럼 충성도 높은 우량 고객의 유입과 함께 젊은 고객층도 늘어나고 있다. Chaper2 신규회원 중 25세에서 44세 고객 비중은 59%로 기존의 56%보다 3%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까다로운 조건 없이 이용금액에 따라 큰 혜택을 주는 구조가 어필하는 듯 하다”면서 “그 동안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역사를 써온 현대카드의 새로운 실험이 다시 한번 업계의 룰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