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인, 이문재(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개그우먼 장효인, 개그맨 이문재가 커플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두근두근’에서는 장효인, 이문재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남녀의 설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문재는 장효인의 고장난 컴퓨터를 고쳐주고, 장효인은 자신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컴퓨터 수리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어려운 컴퓨터 용어 설명을 듣던 장효인이 이해하지 못하자, 이문재는 “내가 있는데 뭔 걱정이야!, 내가 이제 네 컴퓨터를 쭉 고쳐줄건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광대를 실룩거리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재는 “돈 받고 고쳐줄거야, 돈 내놔”라고 덧붙이며 민망한 감정을 숨겼다.
이외에도 이문재는 장효인에게 “여자방이 무슨 이렇게 더러워! 하여튼 여자들이 더 지저분해, 이러니까 네가 남자친구가 없지”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장효인이 “어차피 내 방에 남자 들어올 일 없거든!”이라고 응수하자, 이문재는 “웃기네, 난 남자 아냐?”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근두근’은 코너별 시청률 25.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