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조은숙 "다이빙 연습하다보니 눈썹 없어져"

(MBC)

배우 조은숙이 생애 첫 다이빙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조은숙은 21일 오전 1시 30분 경기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연출 신정수)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심장이 벌떡벌떡 뛰고 피가 솟구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세 딸을 키우고 있는 조은숙은 다이빙장에 올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7살짜리 첫째 딸이 영어 숙제를 힘들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는 모습에 깨달은 바가 있었다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조은숙은 "연습 첫 날 민낯처럼 보이는 메이크업을 받았는데 연습하면서 이미 눈썹이 없어지더라"면서 "괜히 수질 오염만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복근으로 많이 알려져서 (수영복 맵시에)스트레스 많았는데 이걸 하면서 3~4kg 쪘다. 너무 힘들어서 많이 먹었다"면서 "주부이다보니까 운동 마치고 집에 가면 앓아 눕는 느낌이더라. 그래도 한 달 넘게 운동하면서 체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의 스포츠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스플래시(CELEBRITY SPLASH)'한국판으로 높은 다이빙 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신동엽과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배우 홍여진 이훈 임호 조은숙 최수린 양동근 김영호 오승현 박재민 클라라, 가수 아이비 강인(슈퍼주니어) 민호(샤이니) 소유(씨스타) NS윤지 공찬(B1A4) 타오(EXO-K) 오직(M.I.B) 권리세(레이디스 코드), 개그맨 이봉원, 방송인 샘 해밍턴 홍석천 김새롬, UFC챔피언 김동현, 전 체조선수 여홍철 등 총 25명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밤 10시 12회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