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앤노블 회장 “서점 인수 안해”

입력 2013-08-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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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리지오 반스앤노블 회장이 오프라인 서점 인수 계획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리지오 반스앤노블 회장 겸 설립자는 지난 2월 반스앤노블의 리테일 부문을 인수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분사하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스앤노블의 주가는 당시 리지오 회장이 분사 계획을 밝힌 이후 15% 하락했다.

리지오 회장의 이번 결정은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반스앤노블의 태블릿PC 누크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에 20% 감소했다. 이로써 누크의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줄었다.

같은 기간 손실은 8700만 달러로 주당 1.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980만 달러, 주당 7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반스앤노블이 주당 6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5% 감소해 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3억2000만 달러였다.

마이클 사우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애널리스트는 “반스앤노블이 누크 사업부를 매각하고 손실을 만회하면 다시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전자책이 종이책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누크 부문을 매각하는 것은 손실이다”이라고 말했다.

반스앤노블은 지난 2009년부터 반스앤노블 오프라인 서점에서 발생한 수익을 태블릿PC 누크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는 아마존닷컴 등의 경쟁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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