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속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5.7원 떨어진 1117.90 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116.5 원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날 원화의 경우 신흥국 통화의 약세 흐름에 일부 동조하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오늘도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공급 우위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전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하방 지지력을 보이면서 111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00~1120.00 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