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멜파스에 대해 2분기 적자확대와 3분기 수익성 개선 불확실성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멜파스는 지난 2분기 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이는 하이브리드커버유리일체형(G1F) 터치스크린 모듈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반면 수익성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칩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멜파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 증가한 1897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G1F 모델 중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모델의 물량이 3분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여부가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예상을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4년 수정EPS(주당순이익)를 11% 하향 조정한다. 이에 목표주가를 11% 하향한 1만8000원으로 조정했다”며 “하반기 멜파스 주가의 터닝 포인트는 G1F 모델의 수익성 개선 여부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후에야 투자가 가능하다 판단돼 투자의견 마켓퍼폼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