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강세와 일본의 경제지표 관망세 속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1분 현재 1.0원 오른 1114.6 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14.5 원을 나타낸 뒤 소폭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소폭 상승 출발해 오전에 일본 무역수지가 발표된 후 일본 증시와 엔·달러 환율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수습에 따라 1110 원대의 중반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와 관련 전 주말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31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저점을 낮추고 1.332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97.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7.5엔에 상승 마감했다.
미시건 대학교는 16일(현지시간) 8월중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8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85.1과 예상치인 85.1 모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노동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 0.9%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의 1.7%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도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