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실적에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4억원(전년동기대비 +74%)으로 사상 최대인 동시에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켰다”며 “주력인 MLB가 해외 주요 고객사 대상 수주 호조로 실적개선을 주도했고 이수엑사플렉스도 S사 대상 대형 터치 패널용 연성PCB 출하가 본격화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호조 배경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투자 사이클이 재개된 데에 있다”며 3가지를 꼽았다.
먼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고용량 코어·엣지 라우터 제품을 출시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 △글로벌 통신사들이 계획 대비 투자 집행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3분기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MLB는 해외 전략 고객사 대상 최대 수주 행진과 공정 효율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더해지고 모바일향 PCB도 국내 S사와 L사의 플래그쉽(Flagship) 모델에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7월말부터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