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파수, 19일 오전 10시 분당 TTA사무실 밀폐 3개 사무실서 진행

입력 2013-08-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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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최대 이슈인 황금주파수 경매가 19일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마련된 각각 폐쇄된 3개의 방에서 오전 9시 개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철통보안속에 분당 TTA내에 각각 폐쇄된 3개의 방을 마련, 각각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입찰실로, 나머지 1개 방은 미래부 주파수경매 운영본부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동통신 3사의 피말리는 황금주파수 경매는 분당의 4개의 방에서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미래부는 18일 오전까지 경매장소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다가 낮 12시30분이 넘어서야 전격 공개했다.

미래부는 각 입찰실에는 이통사에서 파견한 임원급 입찰 대리인 1명과 실무자 2명, 미래부 행정요원 2명이 각각 입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휴대폰 2대와 팩스 1대,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노트북 1대를 비치, 본사와 연락하며 입찰가를 결정해야 한다.

입찰실 안의 휴대폰과 팩스는 미래부의 승인을 받아 지정된 번호로만 연결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본사에 상황실을 마련,입찰실 대리인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한후 입찰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경매방식은 최고 입찰가가 낙찰될 때까지 입찰과정을 거듭하는 ‘동시오름 입찰방식’으로, 50회의 라운드후에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3사가 동시에 원하는 대역과 가격을 적어내는 ‘밀봉 입찰방식’으로 주파수 주인을 가린다.

이번 황금주파수 경매는 최대 3조원대에 이르는 낙찰가가 예상되는 등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매입찰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담합가능성을 막기 위해 행정요원을 동행, 경쟁사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원천차단할 계획"이라며 "입찰대리인이 화장실에 가는 등 입찰실을 벗어나는 모든 동선에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각 라운드마다 승자 밴드플랜과 최고 입찰가를 사업자들에게 통보해주고, 최고 입찰가에 입찰증분(전 최고 입찰가의 0.75%)을 더해 다음 라운드 최소 입찰가를 정한다.

이통 3사는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경쟁사 동향과 함께 입찰가 금액 산정 전략에 대해 첨예한 신경전과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극비전략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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