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이 직접 썼다는 '천명' 포스터(KBS)
배우 조달환이 난독증 해결을 위해 ‘캘리그라피’를 배웠다고 고백하면서 캘리그라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한다. 언어의 함축적 의미를 글자의 외형에 담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각적·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감성을 건드리고, 쓰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캘리그라피의 매력으로 꼽는 사람이 많다.
최근 캘리그라피는 로고, 광고 등 ‘감성마케팅’에 이용되면서 더욱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학원이나 교재 등 배울 수 있는 통로도 늘었다.
한편 조달환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난독증이 있어 아직도 한글을 잘 모른다”며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달환은 얼마 전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의 포스터 글씨도 캘리그라피를 통해 직접 썼다.
네티즌들은 “조달환 난독증 덕에 캘리그라피 전문가 됐네요”, “캘리그라피? 캘리그래피? 나도 배워보고 싶다”, “난독증 환자들에게 캘리그라피 권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