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여성 리더가 성공하는 이유

입력 2013-08-14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BR, 전형적 ‘남성적’ 방식에 대한 불만 커져

▲마리사 메리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여성성’이 미래 리더들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하버드비즈니스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6월 공개한 ‘워킹맘’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을 부양하는 워킹맘의 비중은 전체 가계의 40%를 기록했다.

HBR이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의 13국에서 6만4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형적 ‘남성적’ 사업 방식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성성으로 인식되는 기술과 기능, 특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HBR은 전했다.

응답자의 57%는 남성이 생산을 주도한 제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HBR은 설명했다.

일본과 한국의 경우에는 79%가 남성이 만든 제품에 대해 불만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인도네시아 멕시코 영국 미국의 경우는 3분의 2에 달했다.

특히 18~30세의 밀레니얼 세대에서 이같은 응답률이 높다고 HBR은 평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80%는 남성이 만든 제품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3분의 2는 “남성이 여성처럼 생각하면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와 브라질에서는 이같이 대답한 경우가 76%에 달했으며 독일은 70%였다.

HBR은 설문 참여자들에게 현대 리더들에게 필요한 10가지 특징을 조사한 결과, 8가지는 여성성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리더들에게 필요한 여성성으로는 풍부한 표현력·합리적·미래 계획·충성도·유연성·인내·직관력·협동력을 꼽았다. 남성성은 결단력과 회복력 등 두 가지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성으로 대표되는 공감은 단순하지만 획기적인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HBR은 전했다.

또 여성의 약함은 강함이 될 수 있다고 HBR은 설명했다.

HBR은 리더들이 ‘실패로부터 배운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9,000
    • +1.44%
    • 이더리움
    • 4,39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1%
    • 리플
    • 2,870
    • +1.74%
    • 솔라나
    • 190,500
    • +2.53%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30
    • +1.42%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