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선영화...'원스어폰어타임'부터 '가비'까지 융단 편성

입력 2013-08-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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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선영화

(채널CGV)

광복절 특선영화가 '방콕'족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채널CGV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24시간 내내 한국영화만을 편성하는 ‘8.15 한국영화의 날’을 마련했다. 15일 오전 0시 20분부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선영화와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을 기록한 베스트 영화만을 엄선해 방송한다는 것이 채널 CGV의 설명이다.

광복절 특선영화로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국권 수호 운동을 다채롭게 그린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 영화 ‘한반도’, ‘원스어폰어타임’, ‘가비’를 준비했다. 또 TV최초로 공개하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파닥파닥’를 비롯해 ‘아저씨’, ‘타짜’, ‘써니’, ‘연가시’ 등 한국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피’를 소재로 고종 독살 음모를 그린 영화 ‘가비’도 방영한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렀던 아관파천 시기의 고증으로 재연해 색다른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대한제국의 진짜 국새를 찾기 위해 벌어지는 액션영화 ‘한반도’도 빼놓을 수 없다. 안성기, 조재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한반도를 둘러싸고 주인공들이 벌이는 분투를 보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

해방기 독립운동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원스어폰어타임’이 최근 드라마 여왕으로 등극한 이보영의 작품이다. 일본 군부의 최고 권력자 손에 들어간 석굴암 본존불상에 박힌 보석 ‘동방의 빛’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안방극장에서 최초로 방영된다. 훗날 성군 세종대왕이 되는 세자 충녕과 동일한 얼굴의 노비 덕칠의 뒤바뀐 운명을 그린 조선판 ‘왕자와 거지’다.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 장규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수로, 임원희, 박영규 등 베테랑 코미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 방송된다. 전주, 런던, 피렌체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바다에서 살다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된 고등어 ‘파닥파닥’이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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