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꼬꼬면, 맛 개선한 신제품 10월 출시

입력 2013-08-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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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국물 라면 시장을 개척한 팔도 ‘꼬꼬면’이 재기에 나선다.

팔도는 “올해 꼬꼬면 출시 2년을 맞아 오는 10월 맛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해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꼬꼬면은 지난 2011년 8월 출시돼 하얀 국물 라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한 달만에 900만개가 팔렸고, 그해 12월에는 2000만개가 판매되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품절라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꼬꼬면’은 예전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팔도에 따르면 판매량도 10분의 1로 줄었고, 공급량도 줄어 제품을 사고 싶어도 매장에 없어 못 사는 경우가 많다.

팔도 관계자는 “시장분석과 제품의 적기 공급차질 등 관리 미흡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다”며 모든 원인을 내부 탓으로 돌렸다.

팔도는 꼬꼬면이 올해 상반기 라면 시장을 주도한 모디슈머 열풍의 효시 제품이고, 매니아층이 확고하다는 점, 또한 팔도 꼬꼬면 장학재단과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에 긍정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부분에서 충분히 재기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1000여개가 넘는 제품을 먹어본 미국의 유명 블로거 한스 리네시가 ‘2013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순위’에서 꼬꼬면 봉지면(9위)과 용기면(6위)을 10위안에 선정한 것을 보더라도 제품의 우수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꼬꼬면의 맛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꼬꼬면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고객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다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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