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씨젠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142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다”며 “최대 매출품목인 성감염증 제품이 60억원으로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났고 자궁경부암 진단품목이 21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지만 이월된 기술수출료를 감안하면 예상치를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수익성은 하반기 개선될 전망이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15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는 성감염증 제품이 6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자궁경부암 진담품목 역시 전년 2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1.1% 성장한 42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월된 기술 수출료와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의 증가 때문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대규모 기술 수출료의 유입으로 9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