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언론, 정몽헌 10주기 맞아 김정일과의 인연 잇단 강조

입력 2013-08-04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인연을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한 기업가의 삶을 빛내주신 위대한 사랑'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몽헌은 김정일 동지의 품 속에서 인생전환을 한 기업가"라며 "1999년 10월 정주영과 함께 평양에 찾아와 장군님(김정일)을 만난 그는 참된 애국은 통일이라는 신념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정 전 회장이 기업의 전략을 북한과의 협력교류로 내세웠다며 김정일 위원장이 그를 "손잡아 이끌고 보살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 전 회장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경협의 길을 연 '개척자'로 민족 앞에 내세워주고 기념사진도 찍어줬다며 그가 사망했을 때는 "아까운 사람이 갔다고 가슴 아파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정 전 회장이 경제적 타산에 앞서 민족적 화해와 협력사업에 이바지하려는 일념으로 남북협력사업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온 "양심적인 기업가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장군님의 동포애, 민족애는 정몽헌에게 있어서 북남경제협력사업을 더욱 통이 크게 벌리고 성과를 이룩할 수 있게 한 자양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전날 '사랑과 정은 세기를 이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몽헌 전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현대가와의 인연을 상세히 소개했다.

앞서 통일신보 인터넷판은 2일 "8월 4일은 정몽헌 선생이 별세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몽헌 선생과 그 일가에 돌려준 김정일 장군님의 배려는 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은 3일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친서를 전달하고 "(정몽헌 회장의) 명복을 기원하며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돌아온 ‘셀 아메리카’…미국 주식·채권·달러 ‘트리플 약세’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GPT야, 이 말투 어때?"…Z세대 93% '메신저 보내기 전 AI로 점검' [데이터클립]
  • ‘AI생성콘텐츠’ 표시? 인공지능사업자만…2000여개 기업 영향권 [AI 기본법 시행]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20,000
    • -1.89%
    • 이더리움
    • 4,411,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2.62%
    • 리플
    • 2,826
    • -1.77%
    • 솔라나
    • 189,400
    • -2.02%
    • 에이다
    • 533
    • -1.3%
    • 트론
    • 441
    • -3.29%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26%
    • 체인링크
    • 18,310
    • -2.09%
    • 샌드박스
    • 218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