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6조3123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주력 해외 투자사업 정리 과정에서 회계상 손실이 발생해 2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51.2% 늘었으며, 매출은 1.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분기 대비 85.2% 줄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부진과 함께 수입경유 세제 혜택 등 일시적 요인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수입경유 세제 혜택 축소, 신규 서비스 및 제품 출시에 따른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활성화로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너지·정보통신 유통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원적 수익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 주유소 복합화, 다양한 신규 출시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공급 등 고객중심의 비즈모델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동시에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수익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류 열풍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대상의 호텔 및 면세점 사업 확대를 통해 소비재 분야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