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면서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2포인트(0.02%) 오른 1만5558.8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8포인트(0.22%) 뛴 3613.1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0포인트(0.08%) 높은 1691.65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30~31일 열리는 연준의 FOMC 회의와 다음 달 2일 발표될 7월 고용동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시기나 규모에 대한 암시를 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주택 경기 회복세가 주하면서 7월 고용동향은 지난 수 개월만큼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소비자심리지수는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이날 미국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가 85.1로 전월의 84.1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84.0을 웃도는 것이다. 또 7월 예비치 83.9보다도 높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타벅스가 전일 실적호조 영향으로 7.7% 뛰었다.
아마존은 3.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