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지출 감소...장기침체 탓에 5년 만에 처음 줄어

입력 2013-07-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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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지출 감소

▲사진=블룸버그

금융위기 중에도 매년 오르던 커피값 지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2인 이상) 커피 및 차 관련 지출액은 지난해 1분기(8624원)보다 1.4% 줄어든 8500원으로 집계됐다. 커피 및 차 관련 지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은 2007년 4분기(-1.3%) 이후 5년 만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커피와 차 관련 지출액은 매분기 전년 대비 평균 10.5%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커피값 지출이 이처럼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분기 월평균 가계 소비지출은 254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 줄어 2009년 1분기(-3.6%)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여기다 중저가 커피 전문점이 늘고, 소비자들이 직접 원두를 사서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커피의 확산, 인스턴트 커피의 고급화도 가계의 커피값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커피값 지출 감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커피값 지출 감소 남의 일이 아님." "커피값 지출 감소 나도 줄이고 있는 중" "커피값 지출 감소, 당연하지 밥값보다 더 비싼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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