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이하 아리랑TV)은 23일 경쟁력 있는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청 접근성을 높히고, 방송진흥을 위한 방송진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방송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우수 공익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증진하기 위한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A는 지난해 제작지원을 받은 공공·공익콘텐츠 중 선별된 프로그램을 아리랑TV에 제공하고, 아리랑TV는 이를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방송 송출되는 주요 국가 언어로 자막 작업을 거쳐 전세계 188개국 글로벌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CA는 “이번 협정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 확대 및 해외동포의 시청자 복지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송산업과 콘텐츠진흥을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과 정보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