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은 요일은 월요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간대별로는 평일 점심시간과 점심시간 직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에는 밤 9시부터 12시까지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22일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10.6~2013.5)간 인터넷 쇼핑의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은 129, 화요일 119, 수요일 116, 목요일 113, 금요일 96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에는 토욜일 60, 일요일 67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 점심시간과 점심시간 직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에는 밤 9시부터 12시까지 매출이 가장 높았다.
최근 1년(2012.6~2013.5) 동안의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동기간(2007.6~2008.5)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4800원으로 5년 전 6만3700원에 비해 약 33% 늘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5만원 이하 32.9%, 5~30만원 54.3%, 30만원~100만원 9.7%, 100만원 이상 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제주, 경남, 광주, 부산 지역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충남의 경우 최근 1년 간의 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 동기간(2007.6~2008.5)에 비해 3.5배로 증가했으며 제주(2.7배), 경남(2.4배), 광주(2.2배), 부산(2.1배) 지역 증가율이 전국 평균 증가률(2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2~30대는 47.2%로 5년 전 60.2%에 비해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상부터는 역전됐다. 20대는 여성이 62.9%로 압도적이었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비슷해졌다가 6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54.3%를 차지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건당 결제금액의 경우 남성이 9만2612원, 여성은 7만8675원으로 남성이 더 높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으로 인터넷 쇼핑이 더 이상 젊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