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튜디오PGA)
‘바람의 아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ㆍ사진)도 스코틀랜드의 바람은 극복하지 못했다.
21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파71ㆍ719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양용은은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용은은 5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9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전반 라운드를 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10번홀(파4)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이후 15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양용은은 16번홀(파3)에서 아쉽게 한 타를 더 잃었다.
한편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는 17, 18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며 2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5오버파 299타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