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라이프] 미국인 위생에 한해 50억 달러 소비

입력 2013-07-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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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깨끗한’ 상태에 대한 집착으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연구기관 민텔에 따르면 미국의 비누·목욕·샤워 용품 매출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25% 증가해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100갤런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유럽인들의 절반 수준이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인들은 하루 2~5갤런의 물을 사용한다.

환경그룹인 서클오브블루의 집계에 따르면 피닉스에서 4인 가족이 하루 100갤런의 물을 사용한다면 한달 평균 34.29달러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집계했다. 보스턴의 경우는 65.49달러에 달한다.

컨슈머에너지센터는 한 가계의 에너지 비용 중 4분의 1은 온수 공급에 사용된다고 추산했다.

세계 가장 비싼 비누 코르는 하나에 125달러에 팔린다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아이보리 비누 16팩은 4.99달러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여성의 93%는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는다고 응답했으며 남성의 경우는 77%였다.

민텔은 미국인들이 한해 샴푸에 70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칫솔에는 연간 15억 달러, 치약에는 19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한해 평균 3개의 칫솔을 이용하고 있다.

세제 등의 집안 청소제품에 소비하는 비용은 지난해 47억 달러였다.

‘퓨렐’ 등의 손세정제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세정제의 매출은 지난해 8% 증가한 1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지난해 세제 구입 등을 포함해 빨래에 든 비용은 63억 달러였다.

소비자들이 지난해 공기청정기 구입에 쓴 돈은 25억 달러였고 정수기시장은 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쓰레기 처리 비용도 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쓰레기 봉지에 2500만 달러를 소비했으며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는데는 850만 달러가 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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