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회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MS는 지난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9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6센트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평균 예상치는 주당 75센트, 매출은 207억 달러였다.
4분기 순이익은 49억7000만 달러로, 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
MS는 전년 동기에 4억9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태블릿PC인 서피스의 판매가 부진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는 평가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서피스는 90만대가 출하됐다.
MS는 이번 주 서피스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서피스RT의 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MS의 주가는 0.84% 하락한 35.4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7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