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아이언맨’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동차왕’ 포드?

입력 2013-07-16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 블룸버그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헨리 포드 포드 창업자와 더욱 흡사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 창업자는 모델T를 생산해 첫 자동차 대중화를 성공해 업계의 변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는 포드의 모델T를 본딴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머스크 CEO는 “나는 나의 대부분의 시간을 ‘하이콘셉트’ 같은 것들에 소비하지 않는다”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엔지니어링과 제작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보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동차업계에서 혁신을 이루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1분기 실적 또한 호조를 보였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모델S에 대한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등 재정도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올해 2만1000대의 전기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앞으로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연평균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주간 생산 대수인 400대를 맞추지 못하면서 지난해 모델S의 판매 목표 5000대를 달성하지 못했다.

모델S는 미국시장에서 대당 6만9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세계 최대 전자결재시스템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다. 그는 스페이스X란 우주선 업체를 통해 최초의 상업용 우주여행을 실용화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머스크는 2003년 테슬라모터스를 창업한 배경은 앞으로 전기차가 자동차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는 전기차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5월 ‘모델S’에 99점 평점을 부여하는 등 테슬라의 기술력은 업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99점을 받은 것은 2009년 도요타 렉서스의 LS460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모터스 주가 추이. 7월15일 127.26달러. 블룸버그

나스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2.03% 하락한 127.26달러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58,000
    • +0.08%
    • 이더리움
    • 5,021,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0.18%
    • 리플
    • 696
    • +0%
    • 솔라나
    • 190,700
    • -1.65%
    • 에이다
    • 542
    • +0.37%
    • 이오스
    • 803
    • +2.29%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2.55%
    • 체인링크
    • 20,300
    • +2.78%
    • 샌드박스
    • 459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