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장남 이태성 상무로 지분승계 완료

입력 2013-07-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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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운형 회장 지분 상속…이 상무, 세아제강·세아홀딩스 최대주주로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가 이 회장 지분을 상속 받으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 상무로 후계구도가 마무리됐지만 그룹 경영에 전면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지난 15일 상속에 따라 최대주주가 고 이운형 회장에서 장남 이태성 상무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상속 합의에 따른 것으로 현재 실질적인 지분 이동은 완료되지 않았다.

이태성 상무는 이 회장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보유한 주식 77만5878주 가운데 50만3031주를 상속받았다. 이에 따라 이 상무는 세아제강 지분이 11.08%(64만4335주)에서 19.73%(114만7366주)로 늘어나며 최대주주가 됐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을 계열사로 둔 기업이다. 이운형 회장은 지난 3월10일 칠레 출장길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작고했다.

세아그룹은 이 회장의 별세 뒤 승계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12일 세아그룹은 이 회장의 소유했던 지주사 세아홀딩스의 지분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박의숙 세아네트웍스·메탈 대표에게는 6.4%(25만5909주), 현재 설립 중인 이운형 문화재단에 3.14%(12만5556주)가 상속됐다. 이 회장의 세 딸 은성, 호성, 지성 등도 각각 2만~5만여주를 상속받았다. 장남 이태성 상무는 세아홀딩스 지분 8.41%(33만6456주)를 상속받으며 세아홀딩스 최대주주가 됐다.

이태성 상무가 최대주주로 변경되면서 후계구도는 마무리 됐지만 당분간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의 합의에 따라 그룹 경영은 고 이운형 회장의 동생 이순형 회장이 단독으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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