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57)가 10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구옥희는 한국 1세대 프로 골프선수로 활동했다. 1984년 일본 프로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는 국내 20승과 더불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24승을 이뤄냈다. 또한 구옥희는 KLPGA 명예의 전당에 제1호로 헌정되기도 했다.
구옥희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애도의 물결이다. 한 네티즌은 “그대가 있어서 박인비도 있는 거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1세대라고 해서 연세가 지긋하신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밖에도 “일본열도를 평정한 영웅이 젊은 나이에…” “하늘에서 멋진 샷을 날려주세요” “한국여자골프의 부흥을 이끈 영웅의 죽음이 안타깝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