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의 결혼 공식인정 "때가 돼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9월 결혼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며 “9월 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청접장에 관해서는 “상견례도 못 했고 청접장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어 “어제 오늘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때가 돼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고 해명이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11월 열애사실이 알려지며 이를 공식인정했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중 제주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