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급폰 판매가격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 '전망:휴대전화, 월드와이드(Forecast:Mobile Phones, Worldwide)'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고급폰 평균 판매가(ASP)는 43.3달러(73만6000원)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48개국 중 홍콩(814.6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결과다.
한국보다 고급폰이 저렴한 곳으로는 대만(625.0), 미국(523.5 달러), 폴란드(510.8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88.9 달러), 캐나다(486.6 달러), 헝가리(458.5 달러)가 뒤를 이었다.
또 한국은 일반폰 가격에서도 일본(268.0 달러)에 이어 182.8 달러(20만9000원)로 두번째로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폰의 평균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는 뉴질랜드(159.7 달러), 싱가포르(145.3 달러), 호주(135.2 달러), 영국(130.3 달러), 아르헨티나(126.1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