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면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96% 상승한 1만3213.55로, 토픽스지수는 2.76% 오른 1098.83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1950.0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7% 오른 788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42% 상승한 2만0424.18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3% 오른 1만8744.0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3% 상승한 3133.31을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부진으로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전날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를 잠정치인 연율 2.4%에서 1.8%로 하향했다. 다우존스 예측치인 2.4%를 밑돈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중국증시는 원자재주가 떨어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스미토모부동산이 9.9% , 미쓰이부동산이 9.6%, 미쓰비시부동산이 9.4% 급등하는 등 부동산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신세이은행과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이 각각 3% 가까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