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국악예술단 단장이 국악을 배우러 온 여학생들을 성폭행ㆍ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25일 mbc에 따르면 해당 예술단 단장은 지난 2010년 개인교습을 받던 여중생을 집에 바래다준다며 승용차에 태운 뒤 차 안에서 성폭행했다. 이후에도 그는 연습실ㆍ모텔 등지에서 6개월간 다섯 차례나 성폭행했다. 이뿐 아니라 2011년부터 1년간 11살 초등학생도 세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단장이 스승이라는 점 때문에 부모에게 알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추행이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단장은 전국대회 수준의 국악대전을 매년 주최하는 국악계 인사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재 그는 검찰에서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폭행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