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1년6개월만에 LG유플러스를 넘어섰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의 5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KT는 LTE를 상용화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LG유플러스를 제치고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5월 말 기준 KT의 LTE 가입자 수는 573만8603명. 반면 LG유플러스는 568만6909명에 그쳤다.
이는 전월 대비 KT는 37만6204명, LG유플러스는 25만5945명 증가한 것이다.
LG유플러스에 비해 6개월가량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꾸준히 추격하기 시작해 가입자를 추월하는 데 1년6개월이 소요됐다.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의 격차가 다소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가입자 증감추이를 볼 때 차이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기준 1057만4344명의 LTE 가입자 수를 확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월 대비 52만9364명 증가하며 증가폭 역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