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매장, 삼성은 늘리고 애플은 줄이고…

입력 2013-06-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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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감소세 뚜렷

모바일 시장의 앙숙, 삼성과 애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은 모바일 유통매장 수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삼성은 몸집 불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RP) ‘컨시어지’는 4월에 경기도 평촌 매장을, 23일에는 부산 서울 지역 매장 각각 한 곳을 철수했다.

또 다른 APR인 ‘에이샵’과 ‘윌리스’ 역시 총 4곳의 매장 운영을 종료했으며 ‘프리스비’도 올 3분기 내 서울지역 2개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애플이 ARP를 축소하고 나선 데엔 아이폰4S와 아이폰5의 실적 둔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모바일 판매 자체가 줄어드니 주변기기와 엑세서리 판매량까지 덩달아 급감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유통매장 수를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10개의 모바일 유통매장을 신설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판매호조에 따른 몸집불리기가 아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직점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매장'을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 이 전략은 사실 애플이 원조라는 점에서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매장의 증감은 건 판매실적을 그대로 반영한다”며 “애플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경영효율화에 애쓰는 것도 결국은 모바일 판매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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