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어떻게 서태지와 CF 했나?[배국남의 X파일]

입력 2013-06-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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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스타 출신 연기자 심은경이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근황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기 때문이다. 심은경은 최근 트위터에 “PCS graduation.. the class of 2013.. finally I'm done”이라며 졸업소식을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은 아역스타가 아닌 숙녀 분위기가 배어나 성인 연기자로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심은경은 지난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 프로페셔널 칠드런 스쿨에 재학하며 유학생활을 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서태지와 관련된 근거없는 소문에 관련된 기사와 댓글이 달렸다. 심은경과의 사실무근의 소문의 진원지는 바로 2008년 방송된 휴대폰 TV광고다. 심은경과 서태지가 광고 모델로 나선 휴대폰 광고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이 광고출연은 하나의 기사가 계기가 됐다. ‘ETPFEST 2008’에 출연하는 서태지 음악을 좋아하는 이하나에게 공연 관람초대를 했다. 이하나는 서태지 공연에 초대한 기자에게 혹시 한 사람을 더 데려가도 되겠냐는 문의를 했고 그래도 된다고 답했다. 함께 온 사람이 바로 당시 14세의 아역스타 심은경 이었다. 당시 이하나와 심은경은 드라마 ‘태양의 여자’촬영을 마치고 서태지 공연 이야기하다 심은경이 꼭 서태지 공연에 가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예능 전문 사립고등학교 PCS에서 학업을 마친 심은경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졸업기념사진을 올렸다. 심은경 트위터
“나는 서태지씨가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은 10대지만 획일적인 음악과 확연히 다른 서태지씨 음악이 너무 좋다. 나에게 오늘 공연은 신비 그 자체였다. 서태지씨의 음악이 나오자마자 그냥 흥분됐다. 연기를 하는데도 오늘 공연은 너무 많은 공부가 됐다. 관객을 압도하는 서태지씨의 노래와 무대매너를 보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연기로 감동을 주는 연기자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심은경의 이같은 서태지 공연 관람소감을 공연이 끝난 뒤 기사화했다. 당시 10대인 심은경, 20대인 이하나 30대인 이훈, 40대인 김종서에게 서태지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인터뷰를 한 뒤 작성한 기사가 화제가 됐다. 그리고 심은경은 서태지와 함께 ‘서태지폰’CF출연하게 됐고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지난 2011년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사실이 전격적으로 알려지면서 근거 없는 악성루머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은경은 CF한편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 하나만로 서태지와 관련된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려야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심은경이 올 하반기 영화 ‘수상한 그녀(가제)’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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