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트위터)
한국민속촌 새 진돗개 이름이 ‘풍월이’로 최종 결정됐다.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이름들 중 직원들의 투표로 ‘풍월이’ 가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름은 ‘서당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 속담처럼 ‘민속촌에 잘 적응하고 누구보다 민속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직원이 되라’는 의미다.
앞서 민속촌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koreanfolk)를 통해 “민속촌 개이름 짓기에 만여명에 육박하는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망극하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이 당선되었나이다. 정말 별의별 이름들이 많았사오나…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나이다”라며 ‘풍월이’를 발표했었다.
민속촌은 도서지방 가옥의 새 식구로 들어온 진돗개의 이름을 트위터를 공모했다.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수 조봉구(줄임말 봉구)’, ‘이리오시개’, ‘팥들었슈’, ‘무형문화개’, ‘외쳐 EE용개’, ‘풍월이’, ‘진격의 진돗개’, ‘땅개’, ‘호구’ 등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