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과 KT가 청년실업 해소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여성및 고졸사원 채용에 나선다.
CJ그룹은 향후 5년간 5000개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여성 리턴십(직장복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중심 일자리를 5년간 5000개를 제공키로 했다.
CJ그룹은 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인턴 제도 ‘여성 리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리턴십에 참여하는 여성인력들은 △식품 신제품 개발(CJ제일제당) △패션제품 체험 컨설턴트(CJ오쇼핑) △문화 콘텐츠 기획(CJE&M) △웹/모바일 디자인 및 웹사이트 운영지원(CJ헬로비전, CJCGV)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CJ그룹 내 11개 주요계열사 총 32개 직무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또 인턴 기간중 평가결과가 우수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수료자는 CJ에 정식 취업해 직장복귀를 완료하게 된다.
CJ는 우선 150명 규모의 1기 리턴십 대상자를 선발하며, 지원 자격은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나이와 학력 제한은 없다.
다음달 8일까지 원서접수를 끝내고, 8월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KT도 청년실업 해소와 영업·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졸사원 500명을 채용한다.
KT는 고졸자 이상을 대상으로 500명을 채용하는 ‘2013년 세일즈직 및 고객서비스직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채는 기존 ‘고객서비스직’ 뿐 아니라 전국의 KT 유통영업점에서 상품판매 및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세일즈직’을 신설해 지난해보다 200명이 늘어난 500명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고객서비스직’은 전국 KT지사에서 집전화, 인터넷 등을 개통, 애프터서비스(A/S) 및 판매업무를 담당하고, ‘세일즈직’은 유통영업(전국 올레매장 상품판매 코칭·지원)과 리텐션(고객 관리와 상품판매) 업무를 담당한다.
세일즈직과 고객서비스직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발기준은 업무 수행 의지와 직무경험, 관련 자격증 보유 등 직무 수행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발할 방침이다.선발된 인원은 8월부터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11월에 전국 KT지역본부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