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780만달러 수주 성공…창사이래 최대 규모

입력 2013-06-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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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장 해외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12일 의약품 유통관리 국제기구인 PFSA(Pharmaceuticals Fund & Supply Agency)가 주관한 국제경쟁입찰에서 78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FSA는 오는 3분기 중 에티오피아에 공급할 말라리아 RDT 경쟁입찰에서 품질, 가격, 납기 등의 경쟁요소를 평가해 엑세스바이오를 단일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번 수주는 엑세스바이오 2012년 매출액의 약 25%에 달하는 금액으로 엑세스바이오의 5월말 현재 누적 수주액은 365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양호한 생산과 매출 진척도를 고려하면 전년대비 최소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호 대표이사는 "PFSA로부터 5월 10일 PO(구매발주) 의향서를 접수했으나 DACA(Drug Administration & Control Authority)의 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소요되어 최종 확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2008년 이후 WHO의 말라리아 대응정책이 ‘선(先)진단 후(後)치료제 처방’으로 변화하면서 말라리아 RDT 국제입찰에서 대량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주는 앞으로 대형화되는 말라리아 RDT 국제입찰시장에서 품질이나 가격 못지않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납기에 대한 국제기구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말라리아 RDT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연간 생산능력을 1억 테스트로 확대했고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미국 뉴저지 본사공장의 자동화 라인을 보강하여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말라리아 진단시장은 2008년 이후 연평균 5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엑세스바이오는 2009년 WHO에서 발표한 말라리아 RDT 최우수 제품으로 공인된 이후 2012년까지 연평균 68%의 매출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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