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는 12일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간담회를 열어 "과거 회담처럼 우리 측에선 통일부 장관이 나가고 북한에선 직급이 낮은 내각참사를 보내는 방식은 안 된다"며 "당연히 김양건 부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적어도 장관급이 나와야 의제를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다"며 "그래야만 북한이 장관급 회담에 의지가 있고 현안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장관급 회담의 주 의제론 개성공단 정상화를 첫 번째로 꼽았고 비핵화 문제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도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북측 대표단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북측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