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도둑' 피해액 130억원 달해"

입력 2013-06-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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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정당 요금내는 고객들만 허탈"

지난해 '전기 도둑' 피해액이 약 130억원에 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9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전기를 훔쳐쓰다 적발된 경우가 1만1188건, 금액으론 129억9000만원 상당에 달했다.

건수로는 2011년(1만2113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금액(106억7000만원)에선 약 20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 적발건수로 보면 광주·전남지역이 1660건(14.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경북(1627건), 경기남부(978건), 대전·충남(957건), 경남(944건)지역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 따지면 전북지역이 14억2000만원(11.0%)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경기북부(13억8000만원), 대구·경북(13억3000만원), 경기남부(12억1000만원), 광주·전남(11억9000만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조작 유형별로는 저렴한 농업용으로 계약한 후 일반용이나 주택용으로 속여 사용하는 위반 건이 8227건으로 전체의 73.5%에 해당했다.

조 의원은 "전기도둑이 활개치는데 대해 정당한 요금을 내는 전기 사용자는 허탈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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