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BS금융 회장 오는 10일 거취 표명...'관치금융' 논란 재점화

입력 2013-06-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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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으로부터 사실상 퇴진 요구를 받은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10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장기집권에 따른 경영상의 폐해를 이유로 퇴진 압박을 받은 이 회장은 사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부적절한 개입과 최근 금융권 요직에 정치관료가 잇따라 자리를 잡으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경남은행 인수를 완료한 이후 미련 없이 회장직을 내놓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금감원장까지 나서 사퇴를 종용하자 BS금융의 조직안정과 원만한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부산지역 162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민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금융당국이 개입하는 것은 관치금융의 전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1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관치금융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당한 사퇴요구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만약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대 정부 투쟁 등 강력투쟁을 예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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