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싹' SF대작 몰려온다

입력 2013-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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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개봉 5일만에 73만 관객… ‘슈퍼맨’ ‘월드워Z’ 등 기대작도 대기

영화 ‘아이언 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SF(Science Fiction)물이 융단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SF 팬들로서는 다 챙겨 보기에도 빠듯하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지난 5월 29일 관객을 맞았다. 개봉 5일 만에 73만 관객이 우주 공간으로 탐험을 다녀왔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거대 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을 내세우며 또 한 번 우주 마니아을 사로잡는다.

이어 개봉하는 작품은 명작 ‘슈퍼맨’ 시리즈다.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주인공 헨리 카벨은 러셀 크로우,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배우를 대동하고 슈퍼맨 역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시리즈는 파괴된 행성을 재건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찾아온 조드 장군에 맞선 슈퍼맨의 운명적인 전쟁을 담았다. ‘S’는 크립톤 언어로 희망을 뜻한다. 슈퍼맨이 지구의 희망을 지켜낼 수 있을지 오는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디아틀로프’는 ‘다이하드2(1990)’, ‘롱키스 굿나잇(1996)’의 거장 레니 할린의 신작이다. SF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설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물이다.

20일에는 브래드 피트가 세상을 습격한 좀비들에게서 가족과 인류를 구하는 임무를 맡아 열연한 ‘월드워Z’가 개봉한다.

7월에도 SF물은 계속 이어진다. 심해의 거대 괴물 출몰에 로봇으로 맞선다는 내용의 ‘퍼시픽 림’도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다. ‘블레이드2(2002)’와 ‘헬보이(2004)’를 제작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으로 2억 달러를 쏟아부은 대작이다. 제작사는 이번 영화의 흥행 성공 시 델 토로 감독의 차기작을 지원키로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다음 작품 제작비가 달렸기에 델 토로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영상미와 규모 면에서 관객을 압도한다는 평을 받았으며 오는 7월 11일 개봉한다. 불멸의 존재로 거듭나는 울버린을 그린 ‘더 울버린’도 오는 7월 25일 국내 영화팬을 찾는다.

오는 8월에는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가 호흡을 맞춘 ‘엘리시움’의 강력한 전사들이 SF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는 2031년 새로운 빙하기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한 계급 간의 싸움을 그렸다. 제작비 450억원이 투입된 국내 영화로서는 초유의 대작이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후속 SF 작품이라 국내 마니아들이 뽑은 일순위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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