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7일 대우증권에 대해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가 수익 다변화에 기여중이라며 투자의견‘중립’과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제시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동 사의 2012년 4분기 순영업수익은 1820억원, 당기 순이익은 37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증가로 WM 잔고가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실제 대우증권의 WM발행은 4분기 기준 50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ELS 발행 규모도 1조 7000억원 규모로 전 분기 대비 66.9% 증가했고, RP판매 잔고도 6조 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증가한 것.
김 연구원은 “동사는 업계 최고의 자기자본과 기관영업 경쟁력까지 지녀 대형 IB로서의 성장가능성이 크나, 관련 수익이 가시화 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브로커리지 수익 부문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자부문 수익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