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하락하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 오른 온스당 1415.8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올들어 17%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0.6%로 종전의 -0.5%에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1.0%에서 0.1%포인트 높아진 1.1%로 제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올해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애덤 클롭펜스테인 아처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는 “유로 강세로 금값이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