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 사용자가 올해 말까지 6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기기 사용자 수는 현재 5억명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티 후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 기기를 구입하는 새 고객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한다는 전제에서 올해 말 애플 기기 사용자 수가 6억명을 넘을 것”이라면서 “이 전망이 맞다면 애플은 탄탄한 매출과 1인 당 잉여현금흐름(FCF)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기기의 사용자자 수 5억명은 가입자 측면에서 보면 페이스북에 이어 2위에 달하는 수치라고 씨넷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평균 329달러(약 36만9000원)를 소비했으며 기업에 순유입되는 현금인 1인당 잉여현금흐름은 95달러다. 이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아마존과 이베이보다 높은 것이다.
후버티는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애플의 장점은 에코시스템”이라면서 “이 에코시스템은 고객들의 충성도를 만들어내고 새 매출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나 동영상,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등이 애플의 새로운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