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벌레떼 기승, 벌레의 정체는…'동양 하루살이'

입력 2013-06-01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캡처)
압구정 벌레떼의 실체가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가운데 벌레의 정체가 무엇인지 네티즌 수사대가 발동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압구정동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는 일명 ‘압구정 벌레’에 대한 사연이 방송됐다.

압구정동에 50년을 산 주민도 처음 본다는 이 벌레는, 손가락 두 마디정도의 몸집에 연녹색을 띠는 띠며 2~3년 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 매년 여름밤만 되면 나타나 압구정 한복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일명 ‘압구정 벌레’라고 불리고 있다.

영업에 지장을 주는 것에 이어 더 큰 문제는 다음 날이면 상점 앞에 수북이 쌓이는 벌레사체들이었다. 게다가 벌레사체에서 흡사 홍어 삭힌 냄새까지 풍겨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강남구청 보건과에 따르면 ‘압구정 벌레’로 불리는 이 벌레의 정식명칭은 ‘동양하루살이’다. 2급수 이상의 물이 있는 곳에 주로 서식하는 이 벌레는 외관상 혐오감을 주는 것 외에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압구정 벌레떼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벌레 근처 물이랑 풍토가 좋아지면 나오는 거라던데" "비오는 날 압구정갔다가 저 벌레 때문에 죽을 뻔" "사람좋아해서 달라붙는다던데" "징그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1.6%
    • 이더리움
    • 4,540,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78%
    • 리플
    • 3,036
    • -1.3%
    • 솔라나
    • 198,700
    • -2.79%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80
    • -0.85%
    • 체인링크
    • 20,470
    • -2.38%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